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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가자마자 붙들려 끌려들어 왔어. 순사가 때리다가 군인 시켜 또 때리지… 군화로 짓밟고 칼차고 권총 차는 큰 허리띠로 때렸어. 온몸이 시퍼렇게 굴뱅이진 몸으로 다음날부터 또 군인을 받았어. 그놈들도 놀라서 달아나더라고.” 이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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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혹사당해 약할 대로 약해진 여자들은 '나카이'들이 끌어내고 건강한 다른 여자로 바꿔 치웠다. 끌어낸 여자들은 골방에 가두고 밥도 제대로 안 줬다. 주사를 놔도 소용이 없으면 군인들이 트럭에 싣고 산으로 끌고 갔다. 죽은 여자는 산에 갖다 버리고 풀잎으로 겨우 가려줬다." 이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