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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 3월 20일 52년만에 명예 졸업장을 수여하였다. 아! 하늘은 어찌하여 박지사를 빨리 불러 갔던가? 저기 하늘에 가고도 아니가는 해와같이 있듯이 인간이 살아가는 세월속에 아니죽는 인걸이 있으리오만.... 폭력을 몰아내고 조국광복을 위하여 투쟁하다 한번밖에 누릴수 없는 영원한 길잡이가 되리라 정부에서는 그 공적을 후세에 기리고자 이 비를 세우다. 서기 1984년 10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