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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형무소는 3.1운동 무렵 5천여명이 수감되었던 한강 이남에서 가장 큰 감옥이었습니다. <대구형무소 연혁> 1908년 7월 대구감옥 개청(경상감영 관하/현, 중부경찰서 뒤편) 1910년 4월 신축 이전(대구시 중구 삼덕동 102/약 3,800평) 1923년 5월 대구형무소로 명칭 개편(수차례 확장 후 약 7,800평) 1961년 12월 대구교도소로 명칭 변경 1971년 6월 현재 대구교도소로 신축 이전(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 천내리 472) 삼덕교회는 1979년 봉산동 예배당이 도시계획에 수용되면서 대구형무소 사형장 터가 있었던 이 자리에 십자가를 옮겨 세웠습니다. 2020년 예배당을 새로 지으면서, 이 세상에서 고난을 받으셨던 예수님처럼, 조국의 독립을 위해 고초를 겪었던 수많은 독립운동가처럼, '내가 죽어 다른 이를 살리는 십자가 정신'을 후대에 널리 전하고자 다짐을 이 벽에 새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