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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12살. 언니와 나물을 뜯는데 차가 오더니. 모자 쓴 사람들이 차를 타라고 했다. 둘이 끌어안고 버텼더니 나를 발로 차버리고 언니 머리채를 쥐고 차에 태웠다. 내가 울어대니 나까지 주워 올려 한꺼번에 잡혀갔다. 대만에서 다른 차에 실린 언니와 헤어져 생사도 모른다.”
심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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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용으로 끌려간 남편이 남양군도에서 죽었다고 소식이 왔다.
남편 죽은 보상금을 직접 가서 받아야 한단다. 어린 것들 둘을 친정에 맡기고 따라나섰더니 목단강 근처 군부대였다.
목단강! 어린 것들 던져두고 끌려온 목단강을 어찌 잊겠는가."
정윤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