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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2025년 1월 이달의 6 · 25 전쟁영웅 순국 PEOPLE  아름다운 사람들 1924년 2월 6일 경기도 파주시 장단면에서 출생한 안병섭 이등상사는 1949 년 10월 18일 자원입대하였다. 이후 국군 제1사단에 배치되어 38도선에서 경 계임무 중 1950년 6 · 25전쟁이 발발했다. 1951년 10월 29일, 국군 제1사단 제12연대장은 임진강에서 중공군의 공격 이 임박했음을 알고 두매리 고지 일대의 방어를 위해 제2대대 5중대를 배치했 다. 두매리 고지는 임진강 북안 대덕산 동쪽에 있는 해발 140m의 요지였다. 12 월 28일 오후 4시, 중공군 제188사단 제523연대는 박격포 지원 아래 두매리 고 지에 기습공격을 감행했다. 3일에 걸친 치열한 공방전에도 불구하고 아군은 압 도적인 적의 파상공세 앞에서 12월 30일 고지를 넘겨주고 물러나야 했다. 제12연대는 1952년 1월 3일 고지 탈환을 위해 반격에 나섰으나 중공군의 완 강한 저항에 부딪혀 고전했다. 이에 제9중대 제2소대 선임하사관으로서 공격 부대의 선두에 선 안병섭 이등상사는 4명의 특공조를 편성하여 적 기관총 진지 에 수류탄을 던져 파괴하는 전공을 세웠다. 이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지만 그의 활약으로 제15연대는 기세를 몰아 과감하게 공격에 나섰고, 두매리 고지에 이 어서 122고지, 148고지를 연이어 탈환할 수 있었다. 안병섭 이등상사는 이후에도 임진강 방어전과 지리산 지구 무장공비 토벌 작 전, 연천군 왕징면 일대 전투에 투입되어 많은 전공을 세웠으나, 1952년 11월 28일 야간 수색 작전 중 적의 기습으로 가슴에 총탄을 맞고 전사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이등상사로 1계급 특진과 충무무공훈장(1952년)을 수여했다. 이달의 6 · 25 전쟁영웅 (1월) 안병섭 대한민국 육군 이등상사 임진강 북안 두매리 고지 탈환 등 전공 1952년 11월 28일 야간 수색 작전 중 전사 국군과 중공군, 6 · 25전쟁 중 임진강 일대서 치열한 공방전 글 국가보훈부 제공 국가보훈부는 6 · 25전쟁 당시  경기도 연천군 두매리 전투에서  특공조를 이끌고 적 기관총 진 지에 수류탄을 투척하여 고지  점령에 기여한 안병섭 대한민 국 육군 이등상사(전투당시 일 등중사)를 ‘2025년 1월의 6 · 25 전쟁영웅’으로 선정하였다. 안 병섭 이등상사는 임진강 방어전 과 지리산 지구 무장공비 토벌  작전, 연천군 왕징면 일대 전투 에 투입되어 많은 전공을 세웠 다. 1952년 11월 28일 야간 수 색 작전 중 적의 기습으로 가슴 에 총탄을 맞고 전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