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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와 어록
나라와 백성을 위하여 : 혁명의 참여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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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장군 전봉준(全琫準)(1855~1895)
전봉준은 전라도 고창현 죽림리 당촌마을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키가 조금 작아서 '녹두'라는 별명을 가졌습니다. 전봉준은 억압받는 백성들의 권리를 외치고, 외세의 위협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민중을 이끌었습니다. 그는 동학농민군 지도자로서 동학농민혁명을 이끈 뛰어난 지도자였으며, 굳센 의지와 리더십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무장포고문 :
“우리 무리는 비록 시골에 남겨진 백성이지만, 임금의 땅에서 먹고 살고 임금의 옷을 입고 있으므로 앉아서 나라가 위태롭게 되는 것을 볼 수 없어, 8도가 마음을 같이하고 수많은 백성이 의논하여 지금 의로운 깃발을 내걸고 보국안민(輔國安民) 하는 것으로 죽고 사는 것을 맹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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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 대접주 손화중(孫華仲) (1861~1895)
손화중은 전라도 정읍현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처남 유용수와 함께 지리산 청학동으로 들어가 동학에 입문했습니다. 이후 부안, 정읍, 무장 지역을 다니며 동학을 널리 알리는 데 힘썼습니다.
1892년 8월, 선운사 도솔암에서 석불비결을 꺼낸 일로 유명합니다. 1894년 3월에는 전봉준과 함께 무장기포를 주도했으며, 전주화약 이후에는 나주 방면에서 동학농민군을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