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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월의 독립운동가 • 프레드릭 에이 맥켄지 · 플로이드 윌리엄 톰킨스 · 루이 마랭 선생 71 의 옆에 선 한국친우회 의 주역들은 정의로운 한국의 친구들이었다. 미국에서 한국친우회 를 창설한 플로이드 W. 톰킨스 1850년 미국 뉴욕 시에서 태어난 플로이 드 윌리엄 톰킨스 주 니어(Floyd Williams Tomkins Jr, 이하 톰킨 스)는 1872년 하버드대 학을 졸업하고, 1875년 신학대학을 마친 독실 한 기독교인이었다. 뉴욕에서 목회 활동을 시작한 그는 콜로라도, 와이오밍, 위스콘신, 일리노이 등 지에서 선교 활동을 하다가 1899년 3월부터 필라 델피아 성삼위일체교회(The Church of the Holy Trinity)의 목사가 되었다. 필라델피아를 대표하는 목사였던 그는 1919년 한국 독립운동의 새로운 기치가 내걸리자 이에 호응하며 한국친우회 결성 을 주도했다. 1919년 4월 14~16일간 필라델피아 리틀극 장(The Little Theatre)에서 ‘미주 3 · 1운동’이 라 평가되는 제1차 한인회의(The First Korean Congress)가 열렸다. 3 · 1운동의 열기를 이어받은 한국인들이 한데 모인 회의에는 미국의 저명한 종 교인과 교육자, 언론인들도 참석했다. 첫 미국인 연사로 나선 톰킨스는, “독립을 주장할 근거가 되 1919년 4월 16일 필라델피아에서 태극기를 앞세우고 시가 행진하는 한인들(독립기념관 제공) 한국친우회 회장을 맡은 톰킨스 목사(문화일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