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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2025년 2월 이달의 6 · 25 전쟁영웅 순국 PEOPLE  아름다운 사람들 1950년 10월, 중공군의 개입 이후 전세가 아군에게 불리해졌다. 유격부대 편 성의 필요성을 인식한 미국 제8군 작전참모부는 북위 38도선에서 소규모 상륙 작전을 통해 북한군과 중공군을 분산시켜 유엔군의 부담을 줄이고자 유격부대 운용계획을 세웠다. 1953년 7월 휴전 무렵에는 동 · 서 해안 일대의 작전을 담당하는 32개 유격대 2만여 명과 공중 침투를 통해 북한 내륙에서의 유격전을 수행할 목적으로 창설 한 제1공수유격연대 등이 활동하였다. 휴전 후 한 · 미 협약에 따라 1953년 8월 국방부 산하 제8250부대로 재편 후 육군으로 편입되었으며 1958년 4월 창설 된 육군 제1전투단(현, 제1공수특전여단)의 모체가 되었다. 유격대는 주로 소대급 이하의 소규모 작전을 통해 적 후방을 교란하였다. 총 4천여 회가 넘는 작전을 통해 수많은 적 병력을 사살, 교량 및 북한군 병영시설 파괴, 기관차 및 트럭 등 다수의 적 장비를 노획하는 전과를 올렸다. 또한, 일부 유격대원은 북한에 침투하여 첩보 수집임무를 수행했다. 1953년 1월부터 7월 까지 대한민국에서 수집된 첩보 중 약 8%에 해당하는 정보를 수집하였다. 당시 북한은 유격대의 활동에 많은 부담을 느꼈으며 서부 내륙방어를 위해 약 2만여 명 이상의 병력을 해안경계에 배치하였다. 결과적으로 북한군 병력이 전선에 집중되지 못하도록 분산하는 효과가 있었다. 6 · 25전쟁 중 조국을 위해 자발적으로 결성된 미군 제8240부대 5천여 명에 달하는 유격대원이 전사하는 등 위대한 헌신이 있었기에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낼 수 있었다. 이달의 6 · 25 전쟁영웅 (2월) 미군 제8240부대 유격대 1951년 7월 미군 극동군사령부 산하 제8240부대 창설 소규모 작전으로 4천여 회 넘는 작전 수행 1950년 10월 중공군 개입 후 유격부대 편성, 후방 교란 등 큰 전과 글 국가보훈부 제공 국가보훈부는 6 · 25전쟁 당시  미군, 국군 장교 그리고 한국인  지원자들로 구성된 비정규부대 인 미군 제8240부대 유격대를  ‘2025년 2월의 6 · 25전쟁영웅’ 으로 선정했다. 이 부대는 북한  후방지역에서 정보수집, 포로 획득, 보급로 파괴 등 온갖 위험 을 무릅쓰고 수많은 작전을 수 행하여 큰 성과를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