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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시 산림녹화에 신명을 바친 공직자들이 여기에 잠들어 있다. 1993년 3월 29일 화마가 사자산을 덮칠때 寸步(촌보)도 물러서지 않으면서 온몸으로 막았던 그 기상 그 희생 가없도다. 그대들은 가고 없지만 義鄕長興(의향장흥)의 산과 들은 더울 푸르다. 아, 절망의 산에 올라 희망의 푸른숲을 피워낸 滅私奉公(멸사봉공)의 외길 인생이여! 조국강산 프르는 날에 우리 모두 그대들과 함께하리라. 1993.8 장흥군 공직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