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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2023년 9월 이달의 6 · 25 전쟁영웅 순국 PEOPLE 아름다운 사람들 민혜동 중위는 1918년에 태어났다. 서울 배재중학교를 졸업한 뒤 1951 년 육군 소위로 임관하였다. 이후 육군 제9사단 제29연대 11중대 3소대장 으로 강원도 철원지역 최전선에 배치되었다. 당시 강원도 철원지역에는 전략적 요충지인 395고지와 281고지가 있었 기 때문에 제9사단은 적의 공격과 방어 모두 대비하고 있었다. 1951년 11 월 3일 중공군 제42군 예하 376연대의 대대적인 기습공격으로 281고지를 빼앗기고 말았다. 이에 국군은 반격작전을 전개하여 민혜동 중위가 소속된 제3소대는 적의 측면을 공격하라는 임무를 부여 받았다. 그러나 적의 기관총 진지를 제압하지 않고서는 281고지 탈환이 힘들다 고 판단한 민혜동 중위는 죽음을 각오하고 적 진지 탈환작전을 전개하였 다. 1951년 11월 4일, 민중위는 앞장서서 부하들을 이끌었다. 그는 살신성 인의 희생정신으로 적의 고지 진지에 수류탄을 던지고 나서 적의 집중공격 을 받고 장렬히 산화하고 말았다. 결국 소대장의 희생이 기폭제가 되어 대원들은 281고지를 탈환하는데 성 공하였으며, 적 23명 생포, 경기관총 1정을 노획하는 큰 전과를 거두었다. 대한민국 정부는 목숨을 바쳐 임무를 수행한 그에게 중위로의 1계 급 특진과 함께 화랑무공훈장(1951.8.3, 1954.10.25), 충무무공훈장 (1951.11.25) 을 추서하였다. 이달의 6 · 25 전쟁영웅 (9월) 민혜동 대한민국 육군 중위 뜨거운 희생으로 고지 탈환 큰 전과 적 진지에 수류탄 투척하고 장렬히 산화 글 국가보훈부 제공 국가보훈부는 민혜동 대한민국 육 군 중위(1918.2.10~1951.11.4)를 ‘2023년 9월의 6 · 25전쟁영웅’으로 선정하였다. 민혜동 중위는 강원도 철원지역 281고지 탈환을 위한 전투 에서 적의 기관총 공격으로 어려운 전황이 되자 살신성인(殺身成仁)의 자세로 적의 진지에 수류탄을 던지 고 산화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