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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봉열 柳鳳烈 (1888~1947) 대포리 사람으로 3,1운동당시 구장을 맡고 있던 유봉열 열사는 1919년 4월 2일 밤 대포리 주민들과 인근 야산(삼정개와 골말사이)에서 모닥불을 피워 놓고 독립선언서를 낭독, 만세를 외치며 시위를 주동하다가 유재관(柳在寬)과 함께 일본 경찰에 체포되었다. 1개월간 경찰서에서 구금되어 모진 고문을 당해 거의 시체나 다름없는 몸으로 풀려났다. 계속되는 일본 경찰의 감시와 박해를 피해 1940년 만주로 이주, 고문 후유증으로 지병을 앓다가 1947년 송강성(현 흑룡강성) 삼차구촌에서 사망하였다. 부인 윤씨가 일본 경찰의 고문으로 빈사 상태가 된 남편을 자신의 엉덩잇살을 베에 먹임으로써 소생했다는 일화가 전하며 후손들은 지금도 만주에 살고있다. 독립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영원히 잊지 않고자 순국선열의 날에 이 추모비를 세우다. 2023년 11월 17일 중리동 발전협의회 회장 곽교식 중리동장 황인재 부회장 박정은 임원 이성우 이정호 공태식 김용동 김재헌 송옥란 신인철 우하용 이대희 이덕배 이동섭 이연수 이춘희 이햬성 임영묵 장일주 장재호 정봉긴 정찬하 조태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