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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2024년 3월 이달의 6 · 25 전쟁영웅 순국 PEOPLE  아름다운 사람들 한문식 대령은 1945년 11월 해방병단(해군의 전신)에 입대하여 임관 후 김해정 (YMS-505, 소해정) 정장으로 1950년 6 · 25전쟁에 참전하였다. 소해정(掃海艇)은 기뢰를 제거하여 해상 안전을 도모하는 작은 군함을 가리킨다. 1950년 8월 6~7일 서해안 봉쇄작전에 참전하여 적 발동선 2척, 화물선 2척, 다 수의 범선을 격침함으로써 서해안을 통한 적의 무장병력과 군수물자 수송을 차단 하는데 기여했고, 이후 금강산함(PC-702, 구잠함) 함장으로 해상 일선에서 작전 임무를 수행했다. 구잠함(驅潛艦)은 잠수함을 탐지하고 공격할 능력을 갖춘 대잠 함정을 말한다. 1952년 7월 15일 적 300여 명의 기습공격으로 창린도를 점령당하자 금강산함 (PC-702), 영국 순양함(벨파스트함), 호위함(PF-116함), 아군부대는 연합작전회의 를 열고 미국 해군 전투기의 지원을 받아 창린도 재탈환을 결정했다. 한문식 대령은 아군 함정들과 전투기들의 피아식별(彼我識別)을 위해 유격대(상 륙군)에게 흰 천 한 장씩을 소유하고 임무를 수행하는 ‘백포작전(白布作戰)’을 제안 했고, 1952년 7월 16일 새벽 140여 명의 상륙군이 탑승한 범선, 발동선을 창린도 남단으로 호송하여 성공적으로 상륙시켰다. 이 작전의 성공으로 적군 70명 사살, 27명 생포, 무기 다수 노획 등 큰 전과를 거두었다. ‘백포작전’을 통해 창린도 탈환에 기여한 한문식 대령은 휴전회담을 이용하여 서해안 일대에 포대를 구축하고 해안경비요원을 증강시켜 해안으로 진출하려는 적의 기도를 좌절시킬 수 있었다. 이러한 공적으로 대한민국 정부는 충무무공훈장 (1951, 1953), 을지무공훈장(1952)을 수여했다. 이달의 6 · 25 전쟁영웅 (3월) 한문식 대한민국 해군 대령 김해정 정장으로 1950년 8월 서해봉쇄 작전 참여 1952년 7월 금강산함 함장으로 창린도 탈환 활약 피아식별위해 ‘백포작전(白布作戰)’제안 글 국가보훈부 제공 국가보훈부는 한문식 대한민 국 해군 대령을 ‘2024년 3월의  6 · 25전쟁영웅’으로 선정하였 다. 한문식 대령(당시 소령)은 김 해정(YMS-505, 소해정) 정장 (艇長)으로 1950년 8월 서해봉 쇄 작전에 참여하여 적의 무장 병력과 군수물자 수송 차단에  기여했다. 또 1952년 7월 금강 산함(PC-702, 구잠함) 함장으 로 서북해역의 전략적 도서인  황해남도 옹진에 위치한 창린도  탈환작전에서 큰 역할을 수행하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