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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영월엄씨대종회보 40호 고 엄병길 초대 영월엄씨중앙종친회 회장님은 1929년 7월 20일생으로 92세를 일기로 지난 2021년 9월 2일 오전 7시 27분에 타계 하셨습니다. 당일 본인과 엄기영 수석부회장은 대종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청소년, 충 효, 청년창업, 통일교육을 위하여 허가를 득한 영월읍 영흥리 시조공 묘역에 서 엄문에서 경영하고 있는 건설업체 대표에게 현장 설명을 하면서 엄 회장님 의 크신 안목으로 묘역의 조성 특히 조경에 대하여 설명을 하면서 건설업자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초대 영월엄씨중앙종친회 엄병길 회장님의 정신을 받들어 모든 면에서 성실히 임 해 줄 것을 강조하고 나니 유족으로부터 엄 회장님이 서거하셨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다시 한번 제반 종사에 대하여 현장에서 엄기영 수석부회장과 함께 정성을 다하여야 하겠다는 생각을 새롭게 다짐 하였습니다. 고 엄병길 장군님은 청소년시절 국가 안위를 위한 큰 포부를 가지시고 육군사관학교 8기에 소위로 임관한 뒤 6.25전쟁에 참여하여 낙동강 방어 전선을 사수하기 위하여 낙동강과 다부동전투에서 혁 혁한 공을 세우시고 여러 부대를 거쳐 제1야전군 사령부에서 작전참모로 근무하시던 중 박정희 장 군과 육사 8기생이 주도하는 5.16혁명에 참여하신 것도 우연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960년 5월 16일 새벽에 수도 서울에서 혁명군이 방송국, 국회를 접수하는 등 성공적일 때 미국 이 반대하고 제1군 야전군 사령관 이한림 장군이 혁명에 반기를 드는 상황이 발생한 백척간두 상황 에서 당시 정보참모인 엄 회장님은 조창대 참모와 함께 혁명의 성공을 위하여 부득이 무력으로 이 사 령관을 체포하여 지프차로 서울까지 연행에 성공함으로써 5.16군사혁명을 성공하게 한 주역 중의 한분이었던 것입니다. 혁명 성공 후 엄 회장님은 새로이 창설된 중앙정보부의 서울, 부산 지부장을 수행하면서 개혁에 앞 장섰고 이어 강원도 도지사를 거쳐 감사원 감사위원으로 최초 3회 연임까지 하시면서 국가의 기틀 을 세우는데 큰 역할을 하셨던 것입니다. 고엄병길회장님을떠나보내시면 서 엄 상 호〈대종회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