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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엄씨대종회보 40호· 55 복야공(僕射公) 삼성당공(三겛堂公)계 보력(譜歷) (先親)의 대동보소 출입도 뜸해지셨고, 선친(先 親)께서 귀천(歸天)하신 뒤로는 삼성당공(三겛 堂公)계와 대동보소와는 일체 소통이 단절된 상 태였다. 그래서 삼성당공(三겛堂公)계종회장을 맡는 순간 대종회와의 관계부터 정상화를 시켜야 하 겠다고 생각하고 논현동 영월엄씨대동보소(寧 越嚴氏大同譜所)를 찾아가게 되었다. 재훈 사무 처장과 인사를 나누고 대화를 진행 중인데 봉한 재무담당이사가 출근하여 수인사를 나누는 중 에 선친(先親)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금방 알 아보고 반갑게 맞아주었다. 상근부회장과도 금 방 대화가 통해 여러 가지 즐거운 담소가 오고 갔다. 그 가운데 영월엄씨대동보(寧越嚴氏大同譜) 발간이 준비 중이라는 말을 듣고 귀가 번쩍 뜨 였다. 이제는 보첩 일이‘내 차례가 되었구나’하 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대동보는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자료와 발전된 편집술과 인쇄기술이 동원되어 괄목할 만한 거작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를 가지고 확 고 한 임전태세를 갖추고 삼성당공(三겛堂公)계 회장으로서 삼성당공(三겛堂公)계 대동보 지소 장을 자청하여 겸임하기로 했다. 그래서 삼성당공(三겛堂公)계 소문중 대표들 과 만나 뜻을 전하고 각 소문중의 적극 참여를 독려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다시 소집한 대표자 모임의 의견은 찬반이 확연히 구분이 되 었다. 찬성 쪽이었던 소문중 중에서도 젊은이들 의 반대가 워낙 거세서 불참하겠다는 쪽으로 기 울어 불참이 단연 우세했다. 이런 현상이 우리 문중의 일만이 아님을 통탄하게 되었다. 개인주의의 팽배인가, 자기 보호를 위한 자기 감추기인가. 그래도 새 대동보에 참여한 종친들과 대동보 의 성공적인 발간을 기다리고 있다. 다행이 접근이 쉬운 전자 책자로도 발간 예정 이라니 다른 방향의 기대를 가져보면서 혁신판 새 대동보의 발간을 학수고대하고 있다. 알 림 영월엄씨 대종회는 매년「영월엄씨대종회보」를 발간하고 있습니다. 일가 종친 여러분들께서는 선현에 관한 사적, 문집, 유묵, 효행록 등 가 문을 현창할 자료들이 있으시면 직접 투고 하시거나, 제출하여 주시면 검 토하여 게재하도록 하겠습니다. 영월엄씨대종회 사무처 알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