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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상 서문 한핏줄, 같은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이 땅 한반도가 남과 북으로 갈라지고 그 분단의 세월 반세기에 이르도록 우리는 아직도 이 벽을 허물지 못하고 있다. 동유럽이 철옹성 같이 믿었던 베를린 장벽도 허물었는데 여기 이 휴전선 철조망은 반세기가 지나도록 겨레의 가슴에 아픔을 더해준다. 전쟁의 참상은 50여년 세월속에 잊혀져 가고 있다. 6.25는 같은 민족끼리 총부리를 겨눈 전쟁이였으며 남북한 600만 이상의 인명을 앗아갔고 전 국토를 초토화 시킨 민족 최대의 비극이었다. 1950ㄴ녀 6월 25일 발발한 6.25전쟁은 누가 어떻게 일으킨 전쟁인가? 그리고 누가 이 조국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자유민주주의를 수호 하였는가?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 우리는 6.25전쟁을 교훈 삼아 무력이 아닌 평화적인 통일을 이룩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