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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2024년 6월 순국 PEOPLE 아름다운 사람들 이달의 순국선열 순국하였다. 김원국은 아우의 체포 이후 의병을 수습하 여 의병대장이 되어 나주향교 유림들에게 격 문을 보내 의병을 일으킨 뜻을 알렸고, 일본 인이 장악한 광주 세무서에 대해서는 『호남 의소』의 이름으로 세금을 거두지 말라고 명 령하였다. 그리고 일본인에게 아부하는 친일 파, 일진회원, 밀정 등을 처단한다고 경고하 였다. 이후 독립적인 의병부대를 이끌어 함평군 적량면 등을 거 점으로 광주, 나주, 동복, 창평 등 전라남도 지역에서 일본군 과 치열하게 싸우는 등 적극적 인 대일항전을 전개하여 큰 성 과를 거두었다. 그러나 영광의 불갑산 전투에서 부상을 입고 치료 중 적의 기습에 체포되고 말았다. 재판과정에서 그는 아 우 김원범이 일본 헌병에 살 해된 것에 대한 보복과 국가를 위하여 의병대장이 되었음을 당당히 밝히고 1910년 5월 대 구감옥에서 교수형으로 순국 하였다. 정부는 1963년에 형 김원국 의병장을 건국훈장 독립장에, 1968년 아우 김원범 의병장역 시 건국훈장 독립장에 추서하 였다. 김원국의 의병항쟁 김원국은 1905년 9월 전라남도 광산군 송 정읍[지금의 광주광역시 광산구 송정동]에서 일본군을 타살하고 피신했으며, 1906년 3월 동생 김원범(金元範)과 함께 전라남도 광주 무등산에서 의병을 일으켰다. 1907년 12월 에는 김준(김태원) 의병진 휘하에 들어가 선 봉장이 되었다. 광주시 광산구 어등산 입구에 있는 ‘어등산 한말 호남의병전적지’ 표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