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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 PEOPLE  아름다운 사람들 2월의 독립운동가 64 2023년 2월 청년 독립운동에 헌신하다 송몽규, 안창남, 김필순 지사는 각각 인문학, 과학기술, 의학 분야에 서 최고의 교육을 받은 당대의 지식인들이었다. 그러나 이들은 자신들 이 습득한 지식을 개인의 부귀영달을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지 않았다. 송몽규 지사는 일본 제국주의 체제의 엘리트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교토제국대학에 입학하여 오로지 조선의 독립을 위한 실력 양성에 매 진했다. 일본 유학을 통해 뛰어난 비행가로 거듭났던 안창남 지사는, 자 신이 받아들인 새로운 과학기술을 가지고 누릴 수 있었던 부귀영화를 버리고 항일무장투쟁에 투신했다. 김필순 지사는 세브란스병원 의학교 를 졸업한 뛰어난 의사로서 보장된 출세를 버리고 중국에서 독립운동 기지 건설을 위해 노력했다. 일제의 교육정책은 이른바 일본 신민화(臣民化)의 토대가 되는 일본 어를 보급하고 충량(忠良)한 제국 신민을 양성하기 위한 보통교육과 저 국가보훈처는 광복회, 독립기념 관과 공동으로 조국의 독립을 위 해 문학, 군사, 의학 분야에서 희 생 · 헌신한 송몽규 · 안창남 · 김필순  지사를 2023년 2월의 독립운동가 로 선정하였다.청년독립운동가들 의 주체적 투쟁과 헌신, 국제연대 는 특히 주목할만 하다. 2월의 독립운동가 송몽규 · 안창남 · 김필순 지사 아까운 젊은 나이에 순국한 독립운동가들 조국 독립을 위해 중국 · 일본에서 분투 글  국가보훈처 제공 송몽규 지사(1917~1945) 안창남 지사(1901~1930) 김필순 지사(1878~1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