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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岡 李昇薰 先生 像(남강 이승훈 선생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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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강을 바람 멀리서 바란 기상 봉이요 영이러니. 그 안에 들어 보니 품이요 동산이라 솟는 샘 마시고 나선 시원한 맘뿐이니 옆에서 듣는 소리 별이요 용이러니 무릎에 앉아 보니 봄비요 어이로다 절절한 그 음성에는 녹아든 맘뿐이니 마주 서 쬐는 얼굴 번개요 우뢰러니 가슴에 안겨 보니 별이요 풀무로다 뜨것운 불길에 들인 같이 탄 맘뿐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