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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2024년 11월 순국 PEOPLE 아름다운 사람들 11월의 독립운동가 국권을 침탈하는 일제에 맞선 한말의병 일본 제국주의의 국권침탈이 본격화되자 의병항쟁은 봄날의 들불처 럼 전국의 방방곡곡으로 확산되었다. 특히 1907년 광무황제(고종)의 강제 퇴위와 정미조약의 체결, 군대해산 등 일제의 정치 · 경제적 침략이 심화되면서 국가와 민족의 장래를 걱정하던 다양한 계층의 많은 우국 국가보훈부는 최세윤 · 정원집 · 김영 백 의병장을 11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였다. 산남의진(山南義陣)의 제3대 의병장 최세윤, 대동창의단 의 선봉장 정원집, 전라남북도를 오 가며 유격전을 펼친 김영백 의병장, 이들 세사람은 열악한 여건 속에서 사생취의(捨生取義)의 정신으로 악 전고투하였다. 한말 의병은 1896년 초 복수토적(復讎 討賊)을 표방한 의 병이 봉기한 이래 약 20년 동안 대 한제국의 국권을 수호하기 위해 치 열한 항일투쟁을 전개하였다. 이러 한 한말 의병은 이후 계속되는 전민 족적 독립운동의 도화선이었다. 11월의 독립운동가 최세윤 · 정원집 · 김영백 의병장 대한제국기 의병들 일제 국권침탈에 끝까지 항전 독립운동의 ‘도화선’으로 목숨을 바쳐 항일투쟁의 선봉에 나선 한말 의병장 정용기 · 정환직 계승 ‘산남의진’ 제3대 의병장 최세윤 대동창의단의 선봉장 정원집 전라남북도를 오가며 유격전을 펼친 김영백 최세윤 (崔世允, 1867~1916) 정원집 (鄭元執, 1877~1909) 김영백 (金永伯, 1880~1910) 글 국가보훈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