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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해전 영웅의 숲 [연평해전 영웅의 숲]은 2002년 6월 29일 오전 서해 연평도 서쪽 해상에서 발생한 제2연평해전의 전사자 장병들을 영원히 기억하고, 다시는 이와같은 희생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기 위해 조성되었다. 부지는 경기도청이 제공하였고, 숲은 제2연평해전 전사자 가족과 제2연평해전 357 전우회, 청년NGO 청년이 여는 미래, 사회혁신기업 트리플래닛이 함께 국민 참여 모금을 통해 조성하였다. 2015년 8월 11일 연평해전 전사자 부모 11명과 전우들, 해군본부, 경기도청, 탈북대학생 지원봉사자 등이 이곳 파주 DMZ 도라산평화공원에 참석하여 착공식을 가졌다. 5주의 모금 기간 동안 예비역 병장, 육해공군 장교 및 부사관, 직장인, 대학생 등 250건의 참여가 어어지며 전사자를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마음을 보탰다. 이 숲에는 소나무, 단풍나무, 무궁화, 진달래 등 1,210그루의 나무가 식재되었다. 그 중 소나무는 추위에 강한 상록수로 백전불굴의 강인한 정신력으로 서해을 지키다 전사한 영웅들과 닮아 있어 그들을 오래도록 추모하고 기억한다는 의미에서 식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