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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정보부 제6국(수사국)은 과거 군부독재 시절 국내 정치 및 학원(대학가) 사찰, 수사를 전담하며 무자비한 고문과 인권 침해로 가장 악명 높았던 부서였다고 한다. 피해자의 몸을 고기처럼 짓이겨 고문한다는 뜻에서 당시 사람들 사이에서는 제6국을 고기 육(肉)자를 써서 ‘肉局(육국)’이라 공포스럽게 부르기도 했다고 한다. 유신 정권 시절 수많은 대학생과 민주화 운동가들을 불법 연행하여 간첩이나 용공 분자로 조작했다. 대표적으로 250여 명이 억울하게 구속된 민청학련(전국민주청년학생총연맹) 사건이 이곳에서 수사와 고문이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