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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순국선열 • 안공근 선생 59 1939년 5월 중국 충칭에서 갑자기 실종 안공근의 평생에 걸친 독립운동의 특징은 비밀 특무(정보)공작이다. 그는 20대 중반에 둘째형을 도와 일제 밀정을 처단하였고, 30 세 때는 러시아 연해주지역 우수리스크 일대 의 결사대원들에게 제공할 무기를 구입하여 산속에 숨겨놓기도 했다. 이런 경험을 바탕 으로 1930년대 초반에 한인애국단을 이끌던 김구와 함께 이봉창 · 윤봉길의거를 엮어낸 것 이다. 그러나 그는 1939년 5월 30일 충칭(重慶) 에서 홀연히 실종되고 말았다. 유해를 찾지는 못했지만, 당시 중국 국민정부의 임시수도 충 칭에서 독립운동을 벌이다가 장렬히 생애를 마감한 것으로 판단된다. 그의 항일투쟁을 기 려 정부에서는 1995년에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였다. 1935년 11월 7일 한국국민당 창당 기념사진. 앞줄 가운데가 김구, 뒷줄 오른 쪽 세 번째가 안공근(뉴시스 제공) 1933~34년 경 중국 낙양 일대에서 김구 · 김원봉 · 이청 천 · 안공근 등이 독립운동을 모의하고 있다는 소식을  보도한 동아일보 기사(국가보훈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