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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영월엄씨대종회보 43호 걸친 대역사(大役事)가 드디어 마무리가 된다. 기다리는 쪽의 초조함보다 기다리게 하는 쪽의 타는 속마음이 더 컸을 것으로 여겨져 격려와 위로를 드리는 게 더 우선일 것 같다. 우리 삼성당공계는 1962년 발행한 임인보(壬寅譜)에 참가 홋수가 104호, 관 동 합 하여 256명, 보첩 14질, 1979년 기미대동보(己未大同譜) 참가 홋수131호, 관 110명, 동 2 56명, 보첩 32질, 1996년 병자대동보(丙子大同譜) 참가 홋수 209호, 관 317명, 동424명, 보 첩 57 질을 보유하는 세확대의 결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을해보(乙亥譜 고종 12년 1875년 경 성 원 남동)때 연락두절로 인한 불참으로 누보되어 종지를 훼손 당한 치욕을 만회하기 위한 선 친대 어르신들의 무한하고 꾸준한 노력의 결과로 보첩의 중요성과 가치를 바르게 인식한 종친 들이 여기저기로 흐터져 있는 종친 찾기에 매진한 애종심(愛宗心) 발로와 열의가 입보인원, 보 첩확 보 숫자를 괄목할 만큼 증가시켰음에 감사했다. 그래서 후대인 우리가 이번 영월엄씨 갑진대동보(寧越嚴氏 甲辰大同譜) 때는 더 많은 입 보자 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했고, 더 많은 종친들이 입보될 것으로 확신하며 각처로 새 생활근거 지를 찾아 뿔뿔이 흐터진 처소를 확인하기에 나섰지만, 종사(宗事)에 전혀 관심을 갖지 않게 된 시대 적 변화와 세태 파악에 완전히 허를 찔렸다고 해야 할까? 각자 자기중심 개인주의 사고의 팽배 로 인해 입보 희망자의 절대 숫자가 줄어듦에 따라 대동보 발간 자체가 어려웠지만 상호 회 장을 비롯하여 임원진의 필사적인 노력과 열의로 발간이 가능하게 된 것만도 감사하고 있다. 2024년에 우리를 찾아 영월엄씨 갑진대동보(寧越嚴氏 甲辰大同譜)는 그 어느 때 발간 되었 던 대동보와 비교하더라도 내용면에서나 체재면에서나 효용면에서 뛰어난 작품집으로 서의 품격을 자랑할 것으로 확신하며 기다리고 있다. 그 가치를 우리 스스로 만대에 누리고 지켜 가기를 염원한다. 다시 한 번 상호(相皓) 회장의 뜨거운 애종심(愛宗心)과 업무 추진에 대한 열정과 끝장을 보고 마는 추진력에 찬사와 격려와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 엄문의 원대한 꿈의 실현을 위해 이미 완공을 보아 운영 중인 ‘영월미래과학정신문화 교육 관’의 효율적인 운영관리 방안 연구와 그 실행을 통해 세계적인 연구ㆍ교육활동의 구심 체로 발전시키는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기다려 본다. 꿈은 이루어진다는 꿈을 꾸며 살아가자 . 역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