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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2025년 1월 순국 PEOPLE  아름다운 사람들 이달의 순국선열 알려지지 않은 맹장, 이의준 이의준 선생은 우리에게 별로 알려지지 않 은 독립운동가라고 할 수 있다. 때문에 그의 행적을 상세히 알아볼 수 없는 실정이다. 그는 1893년(혹은 1892년) 태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일제측 기록에는 본적지가 평안북 도 위원군 밀산면 송주동(松奏洞) 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이곳이 선대의 고향이자 자신 의 출생지가 아닌가 한다. 관련 자료의 부족 으로 어린 시절이나 청년기의 일화 및 행적 등을 자세히 알 수 없다. 다만 일제가 남긴 단 편적 기록을 통해 그의 활동상을 일부 알 수 핵심공적 1923년 대한통의부 의용 군 제1중대에서 활동했으 며, 1924년 참의부의 조선 총독 습격에 참여하였다. ■ 건국훈장 독립장 이의준(李義俊) 선생 압록강변에서 국경 순시 조선총독 저격, 큰 반향 평양형무소에서 순국 통의부 의용군, 참의부 소대장 남만주 일대서 무장투쟁 전개 “우리는 국토 광복과 민족 자유를 위하여 생명과 재 산을 공체(公體)에 임의 공헌한 것이다. 더구나 불공 대천의 세수(世 讎 ) 왜적을 격퇴하기 위하여 적신(赤 身)을 군계(軍界)에 자헌하고 내외지에서 악전고투 로 6개 성상을 지냈다. (중략) 우리 군인은 다만 원리 와 원칙을 따라 국부적 사회의 지휘하에서 활동함을  초월하여 전 민족의 최고 기관이요 세계 열방이 묵인 하는 우리의 임시정부 기치하로 모이려 한다. (중략)  이럼으로 대한의 군민(軍民)된 우리는 마땅히 전 민 족의 최고기관인 임시정부를 공고케 하는 것이 의무 와 본분이다.” - 1924년 5월 선생이 속한 대한통의 부 의용군 중대 선언에서(『독립신문』 1924.5.31)  글 편집부 주요약력 ● 1893년 평안북도 위원군 출생 ● 1923년 2월 남만주 집안현으로 망명, 대한통의부  의용군 제1중대 투신   ● 1923년 8월 20일 평북 강계군 청하역 경찰출장소  습격, 경관 사살  ● 1924년 5월 19일 참의부 독립군 1중대 2소대장 으로 사이토 조선총독 일행 저격  ● 1925년 6월 19일 총독부 강계경찰서 수색대와 교전 ● 1926년 말 중국 관헌에 체포돼 만포경찰서로 인계됨 ● 1929년 1월 28일 평양형무소에서 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