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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2023년 5월 순국 PEOPLE 아름다운 사람들 향기나는 삶 이야기 보훈부로 승격한다고 한다. 독립유공자 발굴과 포상 에 대해 할 말이 무척 많을 것 같다. 하고싶은 말이 있 다면? 이에 대해 신위원장은 단 한마디로 표현했다. “너 무 어려워요!” 정말 그랬다. 신위원장처럼 한의학에 전문적 지식이 있다 하더라도, 조상이나 친인척 관련 인물의 자취나 문헌, 당시 자료 등을 찾기는 모래땅에 서 바늘을 찾는 것처럼 어려울지도 모른다. 후손이나 관계자가 신위원장처럼 너무 힘들게 직 접 찾아 헤매지 않도록, 국가보훈 당국이 적극적 자료 발굴과 선제적 지원, 개방적 심사에 앞장설 시점이다. 신위원장은 역사학이나 인문학에도 상당한 조예가 있고 관심도 많아서 이미 저서(공저 등)도 내고, 현재 인하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박사논문을 준 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매우 바쁠텐데 역사학 분야에 관심을 갖고 직접 공부, 연구에 나선 계 기나 동기가 궁금했다. 이에 대해 신위원장은 종조부와 부 친의 독립운동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역사학에 관심 을 갖게 되었는데, 대한사랑학술원 남창희 교수(인하 대 교수 겸임)를 만나면서 아예 인하대 융합고고학과 박사과정에 입학하게 되었다고 한다. 최근 자생의료재단은 한의사들의 독립운동 등 관 련 학술지원 뿐만 아니라, 독립운동가 한방의료 지원 이나 관련 콘텐츠 지원 사업,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자생의료재단은 실제로 지난해 11월 하순부터 올해 1월 하순까지 독립운동가 콘텐츠 공모전을 진 행했다. 그리고 올해 3월 30일 서울에서 ‘독립운동가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 숨겨진 독립운동 가들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긍휼지심’을 기리기 위 해 마련했다고 한다. 발견된 탄피(왼쪽)와 모신나강소총 탄알과의 비교 중국 연변 대전자령전투 현장(추정) 금속탐지기로 유물을 찾는 신위원장(KBS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