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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학생독립운동발상지
1929년 11월 3일 광주에서 일어나 전국은 물론 세계로까지 확산되었던 광주학생독립운동은 일제강점기때 일본의 만행에 저항하여 일어났던 대표적인 민족운동으로 당시 광주여고보(현 전남여고) 학생들도 독서회, 소녀회 등의 활동을 통해 시위와 백지동맹, 맹휴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광주학생독립운동의 전국화에 크게 기여하였다. 이를 기념하여 광주광역시는1999년에 광주학생독립운동 발상지인 전남여자고등학교를 광주광역시 기념물 26호로 지정하였다.
전남여자고등학교에는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물로 여학도기념역사관(1928년 건립)과 광주학생독립운동 여학도 기념비(1959년 건립), 광주학생독립운동 여학도상(2017년 건립)이 있다.
◆ 역사관 : 1928년 만주에서 찍어온 붉은 별돌을 선배들이 치마폭에 담아 날라 지은 건물로 현존하는 유일한 광주학생독립운동 사적지이다. 2001년 교실을 신축하면서 본관 건물을 남겨 2011년 광주학생독립운동 여학도기면역사관으로 개관하였다.
◆ 광주학생독립운동 여학도 기념비 : 1959년 전국적으로 모금운동을 하여 건립된 비이다. 아면의 휘호는 이승만 대통령이 쓰고, 뒷면은 한글학자 최현배 선생의 '배달여자의 전통적 덕행일 이어 맨손으로 왜정의 총칼에 항거하여 독립의 한 길을 닦은 여학도의 절의는 골 해의 거울이요 잘 사람의 본이다'라는 글이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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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학생독립운동 여학도상 : 광주학생독립운동에 참여한 여학도의 모습을 가로 90cm, 세로 60cm, 높이 225cm로 실물크기로 형상화한 상으로 2017년 전남여고 개교 90주는을 기념하여 전남여고와 부설 방송통신고 재학생 총동창회의 모금으로 건립한 상이다. 조각가 박미광의 작품으로 당시 여학도들의 항일독립정신의 굳은 의지가 잘 나타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