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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순국선열 • 심대섭(심훈) 선생 55 경성고보 입학… 이범석·윤극영·박헌영·박 열과 같이 학교 다녀 심대섭(일명 沈熏) 선생은 경기도 과천(현 재 서울 흑석동)에서 출생하였다. 심상정(沈 相珽)과 해평(海平) 윤씨 사이의 3남 1녀 가 운데 막내아들이었다. 본관은 청송(靑松), 호 는 금강생(金剛生)·백랑(白浪) 등이 있다. 그 의 원래 이름은 대섭(大燮)이나, ‘훈(熏)’이란 필명이 널리 알려졌다. 훈이란 이름은 1926년 동아일보에 영화 소설 「탈춤」을 연재할 때부터 쓰기 시작했는 데, 이후 계속 그 이름으로 작품을 발표하여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선생은 어려서부터 양친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라났다. 남달리 핵심공적 1919년 경성고보 재학중  3 · 1운동에 참여하다 체포 되어 옥고를 치렀다. 그 뒤 에도 항일민족정신이 강하 게 반영된 시와 소설 『상록 수』를 발표하여 항일의식을  고취하였다. ■ 건국훈장 애국장 심대섭(심훈) 선생 동아 · 조선일보 기자로 항일 언론활동 『상록수』로 문명 떨쳐 경성고보 재학 때 3 · 1운동 참여 독립을 절규한 시인 · 기자 “어머님! 우리가 천 번 만 번 기도를 올리기로서니  굳게 닫힌 옥문이 저절로 열려질 리는 없겠지요. 우 리가 아무리 목을 놓고 울며 부르짖어도 크나큰 소원 (민족독립)이 하루 아침에 이루어질 리도 없겠지요.  그러나 마음을 합하는 것처럼 큰 힘은 없습니다. 한 데 뭉쳐 행동을 같이 하는 것처럼 무서운 것은 없습 니다. 우리들은 언제나 그 큰 힘을 믿고 있습니다. 생 사를 같이 할 것을 누구나 맹세하고 있으니까요. 그 러기에 나이 어린 저까지도 이러한 고초를 그다지 괴 로워하여 하소연해 본 적이 없습니다.”- 1919년 어 머님에게 올린 옥중편지 중에서(1919)  글 편집부 주요약력 ● 1901년 9월 12일 경기도 과천(현재 서울 흑석동)  출생 ● 1915년 경성고등보통학교 입학 ● 1919년 3·1운동에 참가, 체포되어 8개월간 옥고  ● 1921년 중국 항주(杭州) 지강(芝江)대학 입학 ● 1924년 동아일보사 기자로 입사 ● 1926년 5월 16일 『시대일보』에 시 「통곡 속에 서」 게재 ● 1928년 조선일보사 기자 재입사 ● 1932년 시집 『그날이 오면』을 출간하려다 검열로  실패  ● 1935년 농촌계몽소설 『상록수』 발표, 큰 반향 ● 1936년 9월 16일 충남 당진에서 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