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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Theme • 임시정부의 국군 한국광복군 총사령 지청천 55 필자 이준식 연세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한국독립운동사를 전공했다. 연세대학교 연구교수 · 성균관대학교 초빙교수 · 교토대학 외국인교수, 대통령소속 친일반민족행 위 자재산조사위원회 상임위원, 민족문제연구 연구위원, 독립기념관 관장 등을 지냈다. 『농촌사회 변동과 농민운동』, 『조선공산당 성립과 활동』, 『일제강점기 사회와 문 화』, 『민족의 독립과 통합에 바친 삶 김규식』, 『조선총독부의 일본어 보급 정책과 조선어 규제 정책』 등의 저서를 냈다. 주도권을 잡는 데 실패했다. 1947년 4월 환국한 지청천은 1948년 5 · 10총선거 에 출마해 서울 성동구에서 전국 최다득표로 당선되 었다. 이후 무임소장관, 국회 외무·국방위원장, 민주 국민당 대표최고위원 등을 역임한 뒤 1952년에 정 계 은퇴를 선언했다. 독립전쟁에는 많은 독립군과 광복군이 참가했다. 광복군은 추산이라도 가능한데 독립군의 전체 규모 는 알 수 없다. 안타깝게도 이름을 남긴 독립군과 광 복군보다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다. 지청천 장 군의 활동을 통해 독립전쟁의 역사를 살펴보는 작업 은 그를 따르던 무명의 독립군과 광복군의 공헌을 기억하는 일로 이어져야 한다. 귀국한 지청천(가운데)을 환영나온 김구 · 이승만 · 김규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