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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5·18광주민중항쟁 당시 광주 동구 소태동 태봉마을은 최대 격전지이자 주민들 스스로 마을을 지킨 지역방위군 역할을 한 역사를 간직하고 있음에도 행정당국의 무관심 속에 폐허로 방치되고 있다. 출처 : 전남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