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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독립운동유적] 순국선열 성낙중의 묘 -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맹리 698-9 이곳은 순국선열 성낙중(成樂衆, 1894~1919) 선생이 안장된 묘역이다. 1919년 용인 만세운동이 일어나자 성낙중 선생은 원삼면 사암리와 맹리 주민 등 약 300여 명과 함께 백암리에서 만세를 부르며 시위하는 선두에 서 있었다. 전날 면사무소가 습격당해 격양된 일제 헌병은 무차별 사격을 가했고 이에 성낙중 선생은 쏟아지는 총알에 순국하셨다. 그의 행적은 오랫동안 묻혀있었지만 2013년 우연히 발견된 '3.1운동 시 피살자 630명 명단'을 통해 발굴되었다. 그의 이름은 성낙성(成樂星)이라고 오기되어 있었고, 이런 탓에 많은 용인 독립운동사 연구자들조차 그 이름을 성낙성, 성낙상(成樂象) 등으로 혼동하던 상황이었다. 다만 그의 손자 성기홍 선생이 보관 중인 자료 덕분에 그 본명을 확인할 수 있었고, 정부에서는 그의 공훈을 기리어 2016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