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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의 항일운동은 흐른다! 벌써 흘렀어야 했던 부천의 숭고한 역사였습니다. 1919년 3월 24일 소사 부근 여섯 개 마을의 독립 만세운동을 비롯하여 1927년 9월 24일 소사역 하역노동자 동맹파업과 1927년 10월 28일 부평수리조합 농민운동의 대표적입니다. 그러나 배달민족의 자존과 정체성을 한껏 높인 부천 선대 분들의 고귀한 정신을 이제야 알리게 되었습니다. 비록 누구인지 이름들은 모르지만, 꼭 이름이 있어야 할 것은 아닙니다. 그대들은 부천의 자손이었고 부천의 숨결이었습니다. 이 세상 다하는 그날까지 잊지 않고 이어가겠습니다. 아, 그대들이여 2023년 3월 23일 계남역사문화연구소 소장 양경직 삼가 짓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