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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Theme • 희산 김승학의 《독립신문》 발간과 『한국독립사』 편찬 전말 53 한 개인약력을 주로 이학수와 홍주가 편집 정리하였 다. 그러나 편찬위원회의 사업은 원활하지 못했다. 이승만 정권의 집요한 방해로 수십 차례 사무실을 옮겨 다녀야 했고, 채 완성되지 못한 원고본을 애국 동지원호회의 모 임원이 원호회 회장 명의로 발간하 면서 세간의 비난을 받기도 했다. 결국 이승만정권 이 물러난 후 서울로 올라온 김승학은 새롭게 편찬 위원회를 결성하여 독립운동사 편찬을 서두르 던 중 노환으로 타계하였고, 이를 이어받은 손자 김계업이 사업을 이어 나갔다. 그러나 자금난으로 주저하던 중 단국대학의 장형(張炯) 이사장과 또한 뜻을 함께 하던 김국보(金國堡) 두 분의 도움으로 1965년 발간 을 보게 된 것이다. 단국대학교 사학과에서 석사·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단국대 동양학연구소 전임연구원, 광복회 학술연구원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대한독립운동사편찬위원장을 맡고 있다. 상하이 『독립신문』 사장과 육군주만참의부 참의장을 지낸 독립운동가 김승학의 손자로 조부와 부친에 이어 3대째 역사의 가학을 잇고 있다. 저서 『국외 3 · 1 운 동』(공저), 『김동삼』, 『대한민국임시정부사』, 『조선사편수회 출신의 해방후 동향과 영향』 등과 다수의 논문이 있다. 필자 김병기 「순국열사 약유 6종」 「한국독립운동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