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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Theme • 임시정부의 국군 한국광복군 총사령 지청천 53 라서 한국광복군은 만주 독립군의 맥을 계승한 것 이라고 볼 수 있다. 그는 1942년 10월 1일 광복군의 목표가 군사간부를 훈련해 만주로 진출한 뒤 동맹국 과 연합작전으로 일제를 붕괴시키는 데 있다는 것을 밝혔다. 지청천은 만주를 독립전쟁의 마지막 장으로 여겼 다. 광복군 창설 초기에 작성된 ‘한국광복군편련계 획대강’에는 광복군이 “하북성, 섬서성, 하남성, 산 동성, 산서성 및 동북 네 성을 주요 활동구역”으로 한다는 내용이 들어 있었다. 이는 광복군이 만주 독 립전쟁을 계승해 만주를 주요한 접적 지역으로 설정 하고 있었음을 뜻한다. 그러나 이러한 정책은 광복군의 힘만으로는 실천 에 옮길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그래서 지청천은 중 국, 미국, 소련, 영국과 군사적으로 연합해 독립전쟁 을 벌인다는 전략을 세웠다. 1945년 3월에는 한국 독립당 중앙집행위 원회에 만주 지역 에서 일제에 대한 전면전을 전개하는 가운데 일부 부대 를 미군과 합작해 국내로 침투시키고 만주에서 주력군 이 진공한다는 전 략을 제시했다. 이 러한 전략에 따라 미군 전략첩보부대 (OSS)와 2 · 3지대 의 합동훈련을 시 작하는 등 일제와의 전면전을 통해 독립을 이룬다는 생각을 포기하지 않으면서 명실상부한 임시정부 국 군의 위상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성립 전례식 직후 지청천(앞줄 가운데 군복차림)과 임시정부 요인들의 기념촬 영 사진(1940.9.17, 중국 중경, 독립기념관 제공)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성립 전례식에서 기념사를 낭독하는  총사령 지청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