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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훈동 민씨가옥
관훈동 민씨 가옥은 본래 종로구 관훈동 30-1번지(현 경인미술관)에 있던 집으로 건축 시기는 명확하지 않다. 이전에는 '부마도위 박영효 가옥'이라 불렸으나, 조선 말기 관료이자 일제강점기 한일은행 은행장 등을 지낸 민영휘(閔泳徽)를 비롯한 민씨 일가가 거주하였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2010년에 현재의 명칭으로 바뀌었다.
원래 안채와 연결된 중문간채만 남아 있던 것을 1998년에 남산골 한옥마을을 조성하며 가옥 보존을 위해 현재 위치로 옮기면서 건설방을 복원하고, 사랑채와 별당채를 새로 지었다.
전체 배치로는 사랑채 뒤로 안채와 별당채를 구성하고 담과 문으로 적절하게 공간을 나누었다. 특히, 안채와 행랑채와 붙인 'ㄷ'자 모양의 건축 배치는 안채를 'ㄱ'자 모양으로 배치하는 일반적인 서울 지방의 비치 방식과는 다른 특성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