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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김창숙은 일제 강점기의 독립운동가이자 대한민국의 정치가, 시인 겸 교육자이다. 성명학교를 설립하여 신교육을 시도하였다. 호는 직강, 심산, 벽옹이다. 고문으로 앉은뱅이가 되자 스스로 벽옹(앉은뱅이 노인)이라 하였다. 자는 문좌이며 김우옹의 후손이며, 이승희의 제자이다.
경상북도 성주 출신으로 본관은 의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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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역사가 살아 숨쉬는 칠봉마을 이야기
칠봉마을. 이 마을은 성주군 대가면 칠봉리로 통일신라 이래 사월(沙月)이라 불렸다. 사월은 마을 앞을 흐르는 사천과 마을 산인 월명봉에서 각각 한 글자씩 따서 사월이라 한 것이다. 조선시대 김우옹의 후손들이 그가 항상 도덕과 윤리를 사모한다 하여 사월마을을 사도실(思道室)이래 개칭하였다. 이후 이 마을은 사월 혹은 사도실이라 불린다. 이 마을에서는 역사적으로 유명한 인물이 3명 출생하였는데, 동강 김우옹(1540~1603), 한강 정구(1543~1620)(유촌마을 출생), 심산 김창숙(1879~1962)이다. 김우동과 정구는 조선시대의 성리학자이며 통상 성주권의 양강(동강, 한강)으로서 정치적, 학문적으로 많은 업적을 남겼다. 김창숙은 일제강점기의 독립운동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