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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상업고등학교(현, 대구상원고등학교)
학교측은 3월 2일 졸업식 예행연습을 해야한다는 이유로 일요등교를 지시했고 2월 28일 등교한 학생들은 예행연습중 경북고 시위대의 함성을 듣고 교문을 나서려고 했으나 교사들이 문을 걸어잠가 결국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예행연습을 끝마친 후 수성천변으로 가거나 시위대에 합세했다. 2월 29일 학생들은 첫수업을 마치고 구속된 경북고와 대구고생들의 석방을 위한 집단시위를 위해 담장을 넘는 과정에서 담장 10m가 무너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경찰이 즉각 출동했고 뜻을 이루지 못하고 교실에 수용된 학생들은 7명의 대표를 뽑고 "경찰에서 경북고와 대구고 학생들을 석방시키지않는한 시위를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 7명의 학생대표와 경찰이 동행해 구속된 학생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학교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