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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2024년 3월 순국 PEOPLE  아름다운 사람들 이달의 순국선열 1879년 8월 29일 충남 홍성군 결성면 성 곡리에서 한응준(韓應俊)과 온양 방씨(溫陽方 氏) 사이에서 차남으로 태어났다. 본관은 청 주이며 자(字)는 정옥(貞玉), 속명은 유천(裕 天), 법명(法名)은 용운(龍雲), 법호(法號)는 만 해(萬海)이다. 어려서 서당에서 한학을 수학한 뒤, 향리 에서 훈장으로 학동을 가르쳤다. 유년시절에 는 부친으로부터 의인(義人) 및 걸사(乞士)의 기개와 언행을 전해 듣고 나라와 사회에 기 여하겠다는 다짐을 하였다. 기울어 가는 국 운 속에서 홍성에서 전개되었던 동학농민전 핵심공적 『조선불교유신론』(1913 년), 『불교대전(佛敎大典)』 (1914년)을 발간하여 조 선 불교의 개혁과 대중화 를 주창했다. 1919년 민족 대표 33인으로 3·1 운동을  주도하다 일경에 체포되 어 3년여 옥살이를 하였다.  1927년 민족협동전선 조 직인 신간회 결성을 주도 하여 중앙집행위원과 경성 지회장을 역임하였다 주요약력 ● 1879년 8월 29일 충남 홍성군 출생 ● 1913년 『조선불교유신론』 간행 ● 1919년 민족대표 33인 중 1인으로 3·1운동 주도.       옥중에서 「조선독립의 서」 저술 ● 1927년 신간회 발기인으로 참여, 경성지회장 취임 ● 1929년 12월 ‘치안유지법’ 위반 혐의로        서대문형무소 수감 ● 1930년 항일 청년승려 비밀결사 만당(卍黨) 당수  ● 1944년 6월 29일 서울 성북동 심우장에서 별세 ■ 건국훈장 대한민국장 한용운(韓龍雲) 선사 문학운동과 불교 혁신운동에 진력하기도  “자유는 만유의 생명이요, 평화는 인생의 행복이라.  자유를 득하기 위하여 생명을 홍모시하고 평화를 보 하기 위하여 희생을 감수당하니 차는 인생의 권리인  동시에 또한 의무일지로다. 자유여 평화여 전 인류의  요구일지로다. 전 세계를 대표할 만한 군국주의는 서 양에 독일이 유하고, 동양에 일본이 유하도다. 침략  또 침략 극악 또 참극의 군국주의는 독일로써 최종  막을 연하지 아니하였는가. 정의 인도의 승리요, 군 국주의의 실패니라.” - 「조선독립에 대한 감상의 개요」 서론에서  글 편집부 불교계 대표로 3 · 1운동 민족대표 33인 참여 신간회 중앙집행위원 · 경성지회장 활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