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page
5page
도호의숙(桃湖義塾) 당진시 향토유적
충청남도 당진시 대호지면 도이리 강당골에 있던 도호의숙은 남이흥장군의 후손인 의령남씨 종중에서 그 자제들을 교육시키기 위한 종숙으로 시작되었다. 종숙은 남석구와 그의 조카 남보영 그리고 남계옥에 의하여 1850년대 초에 이루어진 것으로 짐작된다.
이후 문호를 개방하면서 종숙에서 도호의숙으로 개편하였다. 화서 이항로 학파의 유학자 유진하와 그의 제자인 이철승 등 유학자들을 초빙하여 한학을 비롯한 민족 교육을 실시하였다.
도호의숙 출신들은 일제 강점기 대호지.천의장터 4.4만세 운동의 주역으로 이어졌다. 뒤이어 도호 학당으로 학맥을 이어오다 일제의 강압으로 폐쇄된 후 도이리 강습소로 이어 오다가 1930년에 폐쇄되었다.
현재 도호의숙의 교실로 사용하던 도이리 강당은 없어지고 민가가 들어섰으며 대신에 도호의숙 앞에 있던 옛 우물을 복원해 도호의숙터로 보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