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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6월30일 일요일 5 (제210호) 관향조 종친회 노마지지(老馬之智)라는 말이 있다.이는 늙은 말의 지 혜라는 뜻으로 원로 분들의 지혜는 젊은 사람들에게 큰 교훈이 된다. 이에 상주박씨 남포공종중(회장정용)은자 문기구로 ‘원로회의’를 상설 화 하여 원로 종친들의 의견 을 종중운영에 반영키로 했 다. 박정용 회장은 지난 18일 종중 회의실에서 가진 1차 원 로회의에서종중의발전을이 끌어 준 원로분들을 모시게 되어감사하고기쁘다며그동 안 식당을 전전하며 회의를 하면서시끄럽다는핀잔을들 어야 했는데 이제 우리 손으 로마련한종중회관에서원로 분을 모시고 회의를 갖게 되 어 감개무량(感慨無量)하다 고말하고종훈(宗訓)숭조상 문(崇祖尙門)은 조상을 숭배 하고어른을잘모시는것으로우리가지켜나가야할책 무라고 말했다.이어 원로회의가 제(諸)규정에는 없으 나 오늘 여러분들이 동의를 해주시면 상설기구로 하여 자문을 구할 것이라며 동의를 구해 만장일치로 의결하 고초대의장에홍민전회장을추대했다. 홍민 의장은 순천시 행정관료 출신으로 순천향교 전 교를역임하는등지역에서신망이매우두텁고종중에 서도종원들에게는큰어른으로추앙받고있다. 수락인사를 통해서는 우리 문중이 이렇게 좋은 건물 좋은장소에서회의를가지게된것을큰보람으로여기 고선조님들께서종중을잘운영해나가라는뜻으로어 렵게모은재산을물려주신것이기에우리후손들은이 를명심해야할것이라고말했다. 이어 원로회의는 압력단체로 전락해서는 안 되고 집 행부에서잘운영할수있도록자문하는기구가되어야 한다며좋은의견을개진하여줄것을당부했다. 이날 집행부에서 건의한 안건은 △선조 5위 묘소 이 장사업현황△장학사업추진을위한사전조사(인원파 악)△2025년4월중종친단합대회준비건△춘계수련 회사진첩배부△이천서원관리인사망으로인한사후 관리등이다. △선조 5위는 남포공(휘 대붕)의 아드님 절재공 휘 민홍(敏弘)손자휘근(謹)·간(諫)증손희훈(希勛)·희 열(希說) 등으로 묘역이 산재해 있어 종중의 세장산으 로이장을추진하고있어원로분들은가을향사이전마 무리하고 묘역은 평장묘로 하는데 위엄 있고 근엄하게 해야할것이라고하였다. △장학사업 추진의 건은 선조님이 물려주신 재산으 로후손들의교육에보탬이되었으면하여지난이사회 에서안건으로상정하여후손중전문대이상대학원생 이 몇 명이 되는지 사전 조사하여 예산을 편성키로 했 다. 이에 원로 분들은 요즈음 결혼을 해도 아이를 낳지 않으려는 세태인데 출산수당 지급을 생각해주었으면 한다고말했다. △2025년4월중종친단합대회준비등에대한홍보의 건은 행사를 개최해놓고 참석 인원이 적다면 곤란하다 며6개지파에서최소한50명이상300명은모여야한다 며이또한사전조사와홍보등에신경을써줄것을당 부했다. △2024년 춘계 수련회 사진첩은 지난 3월 21일 경주 일원에서개최된행사전반에대한사진을본보상섭국 장이 편집하여 대보사에서 인쇄하여 이날 배부되었다. 사진첩 배부는 종원들의 사기진작과 참여율을 높이는 데크게기여할것이라며모두반겼다. △이천서원 관리인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잡초제거 등관리가원활하게이루어지지않아최근관심사로떠 오른 사안으로 집행부에서는 관리인을 구하기까지 직 접관리를할예정이다. 이천서원은 1827년(순조 27) 호남 유림이 발의하여 조선 중기의 문신 박세희(朴世熹, 1491~1530), 박증손 (朴曾孫, 1496년~1573), 박대붕(朴大鵬, 1525~1592) 등 상주박씨3인의 유풍(儒風)을 추모하기 위하여 건립되 었으나 1868년(고종 5)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었다가 1961년후손들이기금을모아옛자리에복설하였다. 한편 이날 원로회의 결과에 대해 박정용 회장은 원 로분들의 고견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며 진작 이 모임 을 상설화하여야 했는데 만시지탄(晩時之歎)의 감이 없지 않아 있다며 적극 반영하여 추진할 것을 약속했 다. 상주(상산)박씨남포공종중‘원로회의’신설 상주박씨남포공종중은원로회의를상설자문기구로신설하고지난18일첫회의를가졌다. 분기별모임통해집행부에자문븣의장박홍민전회장추대 박홍민 의장이 인사말을 하고있다. 박정용 회장이 회의에 앞 서 원로회의 필요성을 강 조하고있다. 밀성(밀양)박씨전국청년회(회장 종우)는 지 난 달 27일 보건담당부회장이자 본보 이사인 박 종부 이사 부친의 부음을 듣고 박종우 회장과 본 보 박순구 대표이사 발행인 등 집행부 임원진이 대거 부산 수 장례예식장으로 달려가 조문하고 상주를위로하며아픔을함께나누었다. 박종부 이사의 아버지고 박헌식공(公)은1년 여전뇌출혈로쓰러진뒤건강이호전된듯하였 으나갑작스럽게악화되어 5월26일 향수83세의 일기로 하세하였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영순 여 사와아들박종부,박성환형제가있다. 청년회는회원들의애경사에적극적으로참여 한다.지난 4월 28일에는 상섭 조직담당부회장의 장남 결혼식에 광주광역시까지 임원진이 대거 참석하는 등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면서 종강 삼시를적극실천하고있다. 29일에는 청도군 각남면의 종우 회장 농장에 서 지난 달 18일 개최된 선조유적탐방 결산을 위 한 임원회의를 개최하고 수입과 지출 등을 점검 한 후 다음해에는 농번기를 피해 행사를 진행키 로했다. 이번 유적탐방에는 대종회 창립당시 간사를 보았던 성암 박용덕 회장께서 청년회 활성화를 위한 금일봉을 전달하면서 청년들에게 큰 힘을 보탰으며,이 밖에도 많은 회원들이 십시일반 찬 조하면서행사가더욱빛났다. 밀성(밀양)박씨전국청년회 본보박종부이사부친상조문 아픔함께나누며애종실천븣선조유적탐방결산 강 릉 박 씨 대 종회는 지난해 정총에서 ‘강릉 박씨이야기’ 발 간을 추진키로 하여1년여자료 수집과 고증을 거쳐 지난 달 정 부기관 및 대학 도서관을 비롯 종원들에게 배 부하였다. 이 책은 제1장 강릉박씨의 세계, 제2장 주 요인물(시조왕의 탄생 등), 제3장 주요유적, 제4장 주요관직 명인록, 제5장 부록으로 강 릉박씨 세보연혁, 항열 열람표, 역대회장 등 을소개하고있다. 13대회장으로책의발간을주도했던박치 규 전 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우리 선조들의 이야기를통해강릉박씨의이야기가널리알 려지는계기가되었으면한다. 특히젊은종인들과어린후예들에게선조 의 뿌리를 이해하고 숭조 애종 육영의 마음 을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 대한다고전했다. 박상권 편찬위원장(현 회장)은 단 시간내 에만들어진책자이므로여러가지부족하고 미흡한점이많고산만하기그지없으나훗날 증보(增補)편찬시에 교정하고 보완될 것이 라믿는다며그동안함께해준편집위원박용 집,박기원,박용백,간사박만균일가에게감 사드린다고하였다. 강릉박씨는 신라 제5대 파사왕의 후손으 로신라만고충신관설당박제상선생을중시 조로 모시고 시조왕의 35세손으로 명종17년 (1187년) 형부상서 백임지, 내시장군 이문 중,공부상서조원정,상장군석린,병마사석 중,석부,주적등의 모반을평정하는데공을 세워 정국공신(靖國功臣)에 책록 되었으며, 신종2년(1199년 乙未)에 중서시랑평장사 (中書侍郞平章事)로 계림군(鷄林君)에 봉 해진휘순(諱純)이치사(致仕)하여강릉으 로내려가 여생을마치니후손들이 그를1세 조로 하여 세계를 이어 본관을 강릉으로 삼 게되었다. 문충공 순의 현손 지계는 공민왕 때 한림 학사(翰林學士)로포은정몽주박상충(반남 인-금성부원군)등과 함께 정사(政事)를 의 논하였으며절의를지켰다. 정몽주김구용 등이유배되었을때 그도9 년 동안 귀양살이를 했다. 복권된 정몽주의 천거로 조정에서 여러차례 불렀으나 나아가 지 않고 학문에만 전념하였으며, 죽기 전 아 들 5형제를 불러 “나는 이미 죽어서 왕민(王 民)을 위한 혼이 되겠다. 너희들은 이씨(李 氏)세상에 이미 이씨 신하가 되었으니 충성 을다하라.”고하였다.조선정종때우의정에 추증되고충경(忠敬)의시호를받았다. 이밖에도명현선조가줄을이었는데무공 랑 적순부위를 지낸 박자창, 단천군사 박자 검,동생박자신,아들박중신,박중경,8세박 시창, 박시형, 박시행, 박시문, 박영근, 박영 정,9세박공달,10세박수량,박미량,박태수, 11세 박정원, 박만추, 근대에 이르러 국회의 원을지낸박용익(1905~1977),박세동(1913~ 1964), 강원도지사를 지낸 박종성(1919~197 8), 초대 민선도지사 박영록(1922~2019) 등 을자세하게소개하고있다. 주요 유적으로는 관설당 선조를 배양하고 있는 경양사, 효자이자 청백리인 박수량 암 각문, 박수량과 숙부 사휴당 박공달 두사람 이관직에서물러나자연을벗하며소요했던 쌍한정,고택인박창규가옥,박치규가옥,수 령120년으로천연기념물제520호방동리무 궁화를, 주요관직 명인록에는 관직에 나간 후손들의 관직명과 품계, 임명 배경을 등 자 세하게 기술하고 있어 ‘강릉박씨이야기’ 한 권으로 강릉박씨를 알아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될것같다. /박용백명예기자(강원강릉시지부) ‘강릉박씨이야기’출간 시조왕부터14지파명현소개,유구한조상의유적과 빛나는유산널리알리고보전하는계기되어 박치규회장 박상권위원장 밀성박씨 고직당공 종중은 지난 22일 전남 담양의 창평향교 박문수 전 전교, 박일주 전 유도회장, 정종 철 전교(당시 사무국장),조영빈 의 전수석 등에게 고직당공(휘 영철) 송덕비 건립과 고직당집 국역발간 에 대한 감사함을 패에 담아 전달했 다. 창평향교는 지역 향선생으로 수 죽헌(數竹軒) 조홍립 선생과 협력 하여 서탁(書 )을 마련하였는 가하면진사답(進士畓)300여두락 을마련진사시에올라성균관에입 학한 후학들의 학비를 지원하고 후 진교육에 면려(勉勵) 하는 등 충효 학(忠孝學)을 겸한 븮청결(淸潔)선 생븯이라 일컬어지는 고직당 박영철 선생의 숭모비를 지난 2022년 12월 경내에 세우고, 고직당공을 흠모하 고 선생의 송덕(頌德)을 기리기 위 해 담양군의 지원으로 당시 박문수 전교, 정종철 사무국장, 조영찬 의 전수석,박일주유도회장등이중심 이 되어 무이재(無貳齋) 고전연구 원(古典硏究員)취백(翠帛)기건웅 (奇建雄)선생에게의회하여2년여 번역기간을 통해 지난해 말 세상에 빛을 보게 되어 종중에서는 이분들 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고마움을 전달했다. 이에 박문수 원임전교는 고직당 선생은 우리지역의 인물로 당연히 했어야 할 일을 한 것 뿐이다며 오 히려 종중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 다. 창평향교는 지방교육의 현장으 로많은인물을배출했다. 생원 진사시에 246명, 문과 90명, 무과 95명,호당 4명,제제학 1명,상 신 2명이 배출되어 작은 고을에서 엄청난 인재를 배출하게 되었으니 그 중심에는 고직당 박영철 선생과 수죽헌조홍립선생이있다. 고직당 박영철 선생은 지극한 효 자로 하루는 계모께서 안색이 어두 워 여쭈어보니 다른 집은 자식이 과 거에 나가 입신양명하는데 우리 집 자식은 그렇지 않으니 즐거울 일이 없다하자광해혼정으로과거의뜻 을 접었음에도 출사를 결심하고 인 조 2년(甲子1624년)에 진사(進士) 가 되었고 이듬해(癸酉 1633년) 문 과에 급제하여 벼슬은 병조좌랑 승 문원교검과 통정대부 승정원 승지 겸 동지중추부사 영춘현감을 역임 하였으며 병자호란(丙子胡亂)이 일어나자 아침에는 도연명의 율리 (栗里) 국화를 삼켰고 저녁에는 백 이숙제의 수양산(首陽山) 고사리 를먹었다는싯구를남겼다. 밀성박씨고직당공종중,창평향교에감사 패전달 송덕비건립및고직당집국역발간등 종중의총무를보고있는본보상섭국장이감사패를전달하고함께했다.사진왼쪽부 터조영빈,정종철,박상섭,박문수,박일주順 밀양박씨 해백공파 중앙종친회 (회장 성율)는 지난 달 21일부터 23 일까지 2박3일에 걸쳐 전남 나주와 화순의 해백공 후 도사공파 집성촌 을탐방참배하고전남장흥의세덕 사를 비롯 정암 조광조 유배지(화 순능주),반남박씨시조 묘역,고산 윤선도유적지등선진지견학을함 께가졌다. 전남 나주지역은 해백공의 손자 로 충훈부 도사를 역임하여 도사공 파의 파조인 정원(禎元)의 손자 안 운(安運. 호南河)이 경기도 파주에 서남하해정착한뒤로셋째동생안 전(安全)이 장흥으로 이거한 뒤에 일부 후손들이 보성으로 옮겨갔고, 종손 세인(世仁)이 영암으로 이거 후 후손들이 영산포, 남평, 순천승 주로옮겨갔으며,종증손중에는정 학(正學)이 나주죽촌으로, 명규(明 圭)가 령광으로 이거 後 후손이 나 주를 거쳐 화순도암으로 옮겨갔고, 수서(守瑞)는 김제에, 신석(新錫) 은 광주신장으로 이거하여 터를 잡 았으며, 종고손 중에서는 묵함(默 含)이 보성에 이거 후 후손들이 산 포를거쳐봉황으로옮겨갔고,준함 (俊含)이 임실강진으로 남하해 터 를 잡고 살게 되었다. 전남 장흥의 세덕사는 규정공파 의파조인규정공휘현을비롯한23 현조를 배향하고 있는 사당으로 매 년 음력 3월 10일 후손들이 정성을 다해봉사(奉祀)하고있다. 정암 조광조 유배지는 화순군 능 주면에 있으며 작은 비각과 전각, 복원된 초가집이 전부인 유적지이 지만조선중기이상적인개혁정치 를 꿈꾸었던 젊은 정치인의 노력과 37세짧은생의마지막을담고있는 뜻깊은땅이다. 조선중종때의개혁공신조광조 의 유배지와 그의 죽음을 안타깝게 여긴 사람들의 마음을 담은 붉은빛 글씨가선명한비석은븮정암조선생 적려유허추모비븯라는글씨가새겨 져 있다. 중종반정으로 연산군을 폐하고 왕위에오른중종을도와유교정치 의 이상향을 실현하는 과감한 개혁 정치를 시행한 조광조는 도교 사당 인 소격서의 철폐, 향약 실시, 토비 와 노비 하사의 특권을 인정받았던 훈구공신의명부인훈적삭제등왕 도정치의이상세계구현을위한다 양한정책을폈다. 그러나 결국 역성혁명을 꾀한다 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유배를 떠 나게 되었으며 개혁 세력 모두 축 출된 당시의 사건은 기묘사화로 불 린다. 전남 해남의 해남윤씨 녹우당은 고산 윤선도가 살았던 집으로 윤선 도의 4대 조부인 효정(1476~1543) 이연동에터를정하면서지은15세 기중엽의건물이고,현재윤선도의 14대종손이살고있다. 녹우당고택을중심으로고산사 당,어초은 사당,어초은 묘역 등이 들어서 있고, 조선 중기 양반 상류 주택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곳이 다. 대문을 들어서면 바로 사랑마당 인데,앞면에사랑채가있고서남쪽 담 모퉁이에는 조그마한 연못인 백 련지가있다. 사랑채는 효종이 윤선도에게 내 려준경기도수원에있던집을현종 9년(1668)에이곳에옮긴것이다.뱚 뱚사랑채 뒤 동쪽 대문을 들어서면 안채가 븮ㄷ븯 자형으로 자리 잡고 있 다. 사당은 안채 뒤 동쪽 담장 안에 한 채가 있고 담장 밖에 고산 사당과 어초은 사당 등이 있다. 이곳에는 국보인 윤두서 자화상 과 보물 산중신곡집, 어부사시사집 등의 지정문화재와 3천여 건의 많 은 유물이 보관되어 있는 박물관이 있다. 한편 박성율 회장은 매년 실시하 는 유적탐방은 자기계발을 이루고 선조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이라며 일정을 함께 해준 종원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내년에는 더 알찬계획으로함께할것을약속드 린다고하였다. 밀양박씨해백공파중앙종친회선조유적 탐방가져 전남나주시금천면·화순도암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