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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3 조국의 독립(獨立)을 위해 전 재산을 팔아 독립자금을 마련하고, 귀중한 목숨까지 아낌없이 바치며 일본침략자에 맞서 무장독립투쟁을 전개했던 만주지역 순국선열의 독립항쟁사가 오랫동안 잊혀지 고, 축소, 왜곡되어 왔다. 대한민국 정부수립 초창기부터 친일반민족 세력들의 득세와 강압으로 인해 독립항쟁사 중 만주지 역 항일무장독립투쟁사는 축소·왜곡되거나 감춰진 채로 70여 년 세월을 지나왔다. 또한 3.1만세혁 명, 대한민국임시정부, 계몽운동, 의열투쟁 등을 중심으로 기술된 역사교육으로 인하여 소외, 축소되었 던 만주지역 항일무장독립투쟁의 역사와 독립지사들은 올바로 빛을 보지 못하였고, 국민들의 기 억 속에서 멀어진 채 점점 잊혀져가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이다. 1910년 8월 29일 국권상실의 치욕을 당한 암울한 시대에 얼어붙은 압록강, 두만강을 건너 만주 로 망명한 항일지사(抗日志士)들에 의해 시작되었던 무장투쟁의 역사가 70여년의 세월을 넘어 이제 야 국민들의 곁으로 돌아오게 되었고, 위대한 역사의 빛을 발하는 역사유적 사진전시회가 비로소 열리 게 되었다. 역사(歷史)는 지나간 과거가 아니라 현재(現在)다. 3.1독립정신,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하여 수립된 대한민국 정부는 항일무장독립투쟁의 역사와 정신을 오늘에 되살려 국가안보와 평화통일의 정신으로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막중 한 역사적 사명이다. 대한민국의 발전과 번영은 항일무장독립투쟁에서 귀중한 목숨을 바치셨던 순국선열의 고귀 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다는 역사적 사실을 인식하고, 순국선열의 업적을 추모하 고 서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