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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천대(樂天臺) 有盤谷斯(유반곡사) 반곡이 여기 있으니 日月爲常(일월위상) 해와 달이 항상 비추도다 安分守命(안분수명) 분수에 편안하고 천명을 지키며 用行舍藏(용행사장) 쓰여지면 행하고 버려지면 숨는다 一瓢猶樂(일표유락) 한 표주박 물도 오히려 즐겁거니 萬鍾非祥(만종비상) 만종의 부귀는 상서로운 것이 아니다. 優游卒歲(우유졸세) 한가로이 지내며 세상을 마치고자 하니 更何可望(경하가망) 다시 바랄만한 것이 무엇이랴 갑신중추 낙암거사 장삼현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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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천대(樂天臺) 낙천대는 2004년 7월 이 고장 효자 동우 장회진 선생의 현손 보헌 장기덕 선생의 3남 장삼현 교수님이 양수석재를 시켜 이곳 노문리 627번지에 설치하였다. 반석의 규모는 길이 15척, 폭 6척, 두께 1.3척 이상 무게는 4천근이다. 전북 익산의 황등석인데 글은 장교수님이 짓고 글씨는 그 아우 석현씨가 썼다. 이를 기념하고 낙천대를 찾아오는 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우리 일동은 뜻을 모아 작은 돌 전면에는 낙천대명과 그 번역문을 새기고 후면에는 문복희 시인이 지난 임오년에 지은 낙암 장교수님의 회갑축시를 새겨 세운다. 단기 4339(2006)년 병술 4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