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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Theme • 쿠바에서도 광주학생독립운동을 지지하고 특별후원금을 모금 49 과의 연대감을 느끼며, 후손들과 교류 협력을 증진 시키기 위해 추진했다. 광주학생독립운동에 주도적 으로 참여했던 전남여고(광주여고보 후신학교)를 중 심으로 (사)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사업회, 광주제일 고(광주고등보통학교 후신) 동문, 전남대 단과대학 농생대(광주농업학교 후신), 수산해양대학(여수수산 학교 후신), 예술대학, 광주전남 시민사회단체, 광주 은행과 노동조합 등 경제단체들이 동참하여 기금과 한복을 모았다. 수집되어 재가공된 500여 벌의 한복은 한인이민 박물관에서 독립자금을 지원한 한인후손들에게 분 배되어 2024년 3월 1일 멕시코의 유카탄 한인이민 기념탑 앞에서 3·1절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쿠바에 서도 8·15 광복절 행사와 추석행사에 광주에서 보내 준 한복을 입고 성대하게 기념했다. 광주시민들은 광주학생독립운동을 지지하고 후원 한 쿠바한인들과 2024년 2월 수교 선언하기 전부터 민간차원의 공공보훈외교를 통해 ‘보은(報恩)’의 광 주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1929년 광주학생독립운동 이 서울·평양·부산 등 큰 도시가 아니라, 남도의 작은 도시 광주에서 시작해 전국으로 확산되고 중국, 일 본, 소련, 미국, 멕시코, 쿠바까지 40여개 도시로 확 산되어 세계적 차원의 민족해방운동이 되었다. 광주 에서 시작된 독립운동가 후손 쿠바한인들과 민간차 원의 다양한 교류협력이 전국적이고 세계적 차원으 로 확산되기를 기대해 본다. 2024년 8월 광복절 행사에 광주에서 보낸 한복을 입고 행사에 참여한 쿠바 한인들 쿠바에서 광주학생독립운동을 지지한 박두현 선생(건국포장)의 손녀 알리샤 박(Alicia Pak) 화가의 화실을 방문해 한복을 전달한 ‘전남대 쿠바한인 후손찾기 봉사단’의 김재기 교수와 학생들(이상 필자 제공) 전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국제지역분쟁론, 국제개발협력학, 디아스포라의 정치경제, 남북한관계론 등을 강의하고 있다. (사)재외한인학회 회장을 비 롯하여 대통령자문 민주평통 상임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최근에는 멕시코와 쿠바 독립운동가 후손 찾기, 하와이 사탕수수농장 한인 독립운동가 1,000명 발굴 봉사활 동, 고려인 동포 뿌리 찾기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필자 김재기 전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국제지역분쟁론, 국제개발협력학, 디아스포라의 정치경제, 남북한관계론 등을 강의하고 있다. (사)재외한인학회 회장을 비 롯하여 대통령자문 민주평통 상임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최근에는 멕시코와 쿠바 독립운동가 후손 찾기, 하와이 사탕수수농장 한인 독립운동가 1,000명 발굴 봉사활 동, 고려인 동포 뿌리 찾기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필자 김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