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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영월엄씨대종회보 43호 2011. 10. 22(토). 2010. 3.15과 마찬가지로 서울 출발, 광주, 영암에서 합류하여 주삼 . 주 성. 도섭(처 김옥자 동행), 부섭, 성섭. 섭의 봉고 이용, 현지에서 주봉, 주일, 남섭, 익진 과 먼 저 내려온 다섭이 합류하여 용공공, 삼성당공, 백 세분께 시제를 올렸다. 삼성당공 묘역 성역 화 사업 추진의 절심함을 다시 한번 통감하고 2012년 중의 실현을 다짐했다. 월출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에서 『정약용 남도 유배 길』 확장 정비공사를 진행하여 상당부분이 완공 수준 에 이르려 있음을 우리는 현장에서 확인하고 이 공사 가 완료되면 삼성당공 묘역에 중장비의 접근이 가능 할 거라고 우리 나름의 낙관론을 피력하면서 내려왔 다. 2012년은 임진왜란 발발 420주년이 된다. 이에 때맞추어 삼성당공 묘역이 성역화된다면 삼성당 후 예로서는 그 의미가 남다른 일이어서 후손들의 자괴 감도 다소나마 용서 받지 않을까 싶었다. 지난해 한식 시제에 다녀오면서 의논했던 대로 다음에 삼성당공 묘역을 개별적으로 참배하러올 후손들을 위하여 묘 역 진입로를 찾기 쉽도록 안내 표지석을 만들어 『정 약용 남도유배길』을 따라 올라가다가 묘역으로 꺽어 지는 지점에 설치했다. 2012년은 공달이 들어 있어서 산역작업이 한결 수월하지 않겠느 냐는 기대감도 있었다. 이후 진행되는 삼성당공 묘역 성역화사업 진행 결과는 ‘다. 벽척동 묘 역’ 설 명에서 계속하겠다. 나. 장흥군 유치면 대리 산 1번지 농암곡 묘역 농암곡 묘역은, 나는 가보지 못한 묘역이다. 어렸을 때부터 선대 어르신들을 따라 다녔 던 도 섭 전회장의 회고에 따르면 구월 중구날 시제가 모셔지는데, 왕복 8시간 거리여서 새벽밥 을 먹 고 병영 한림동을 출발하여 학사동, 옴천 오치골을 경유하여 장흥군 세몰과 월암리를 지나 4시 간 강행군 뒤에 묘역에 도착하여 시제를 모시고, 다시 되짚어 돌아오면 저녁 무렵이었다 고 했 다. 6.25사변 이후에는 시제를 거의 모시지 못했으나, 60년대 초반에는 시제를 모셔 군 대 가 역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