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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찌기 겨레가 일제의 탄압아래 신음하고 있을때 겨레를 지키고 인도한 의인 지사들도 많았거니와 자고로 이름난 절의의 고장 성주의 땅에도 호국항일의 얼은 줄기차게 물결치고 있었으니 그 한분이 직산 김창렬선생이시다. 선생은 서기 1897년 정유 5월 12일 경상북도 성주군 대가면 칠봉동 사도실 535번지에서 휘 철림공의 차남으로 출생하셨다. 거슬러 올라가면 선생은 동강 김우현선생의 13세손이 되신다. 아명은 원술이요 자는 성주 호는 직산이요 본관은 의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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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은 1910년 치욕적인 결술합방조약이 체결되었을 때 불과 14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