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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영월엄씨대종회보 40호 취할 수 있게 된 것 같으나 이 대목에서 신중해 야 합니다. 너무 앞서 나가서 동맹을 곤혹스럽게 하거나 국제사회에서 외교적으로 고립되는 상황은 피 해야 합니다. 우리나라가 행사할 수 있는 주도 권에 대한 전략적 절제가 있어야 합니다. 조바 심을 내지 말고 북한 스스로 해결 방안을 찾게 하는 지혜와 참을성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넷째, 이제는 우리 것을 찾아야 합니다. 우리 생존의 조건은 왜 떳떳하게 애기하지 않 습니까? 바로 미국과의 굳건한 동맹을 밝히고 다져나가는 일입니다. 국제사회를 기만하고 핵 까지 가지고 있는 북한인데 우리는 방어적인 한 미군사훈련까지 눈치 보며 안한다는 것은 말이 아닙니다. 우리 자존의 문제입니다. 마지막으로 무슨 일이든 전혀 눈치 채지 못하 는 사이 벡터(vector)가 굴러가다가 어느 날 갑 자기 도저히 거역할 수 없는 티핑포인트(tip- ping point)급 변점에 이릅니다. 월남전에 이어 이번 아프가니스탄 사태가 그 렇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굴러가는가? 우리는 늘 깨어 있어야 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전국의 성씨 가운데 남북평화통일운동을 문 중(門中)의 목표로 삼아 추진하고 있는 성씨는 우리 영월엄씨가 유일한 것입니다. 다 아시는 바대로 이렇게 된 데는 우리 영월엄씨대종회 엄 상호 회장께서 2015년 성철 스님 현몽(現夢)에 서“너 지금 무얼 하느냐? 통일운동! 통일운동 을 하란 말이야!”라는 죽비(竹 )를 맞으신 후, 대종회 임원들을 설득하면서 시작했습니다. 바로 그해부터 엄홍길 대장이 이끄는 남북평 화통일산행이 시작돼 영월 엄문과 탈북 대학생 ▲ 우리엄문의 중·고등학생 통일 교육 강의(강사 엄기영 수석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