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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Theme • 백두산 주변의 주요 독립운동과 유적지 45 서간도 지역의 독립운동 유적지 ① 신흥무관학교 신민회 회원인 이회영가의 6형제와 이상룡 · 김동 삼 · 이동녕 · 김창환 · 여준 · 주진수 등은 압록강을 건너 길림성 유하현 삼원포 대고산에서 1911년 4월 서간 도 최초의 한인자치단체 경학사(耕學社)를 창립하였 다. 같은 해 여름 삼원포 추가가(芻家街)에서 경학사 주도로 신흥강습소를 설립했다. 경학사는 통화현 합 니하(哈泥河)의 부민단으로 계승되었다. 신흥강습소는 신흥학교로 교명이 개칭되고 거 의 10년간 운영되었다. 1919년 국내에서 3 · 1운동이 일 어나고 수많은 애국청년들이 학교의 명성을 듣고 찾 아왔다. 서로군정서에서는 고산자(孤山子) 부근의 대 두자 (大 肚 子)지역에 학교와 연병장을 마련하였다. 1919년 5월 3일 이곳을 본교로 하여 신흥무관학교 로 개칭하고 사관 교육에 박차를 가하였다. 현재 이 장암동참변 현장에서 본 장암동(노루바위골) 풍경. 언덕 너머로 경 신참변을 취재하다 행방불명된 동아일보의 장덕준 기자가 끌려간  곳으로 추정되는 모아산이 보인다(2006.8, 용정). 현장에 세워진 ‘장암동참안 유지’ 기념비와 묘지 신흥학교가 있었던 합니하 일대의 모습(2007.6)   대두자의 신흥무관학교 자리. 앞의 주택이 이정표 역할을 하고  있 다(200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