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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직(林炳樓) 1893~1976
부여 출생, 건국훈장 대한민국장
일제강점기 미주 지역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이다. 1918년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한인 유학생들이 조직한 미주한인학생단을 발기하고 서기를 맡았으며, 1919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개최된 한인대회의 서기를 맡아 독립운동 방략을 논의하였다. 같은 해 설치된 대한민국 임시정부 구미위원부의 임시의원을 역임했으며, 1923년 시카고에서 개최된 북미지역 대한인유학생회에 참여하였다. 1941년 조직된 재미한족연합위원회의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1942년 로스앤젤레스에서 조직된 한인국방경비대(일명:맹호군) 참위로 활동하였다. 이후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미외교위원부에서 무관보 등을 역임했으며, 광복 후 외교부 장관 등을 지내고 1976년 9월 22일 서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