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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사상가이자 독립운동가인 함석헌 선생이 거주하며 민주화운동의 산파 역할을 하였던 곳이다. 용산구에서 주민들의 뜻을 모아 기념공간을 마련하고 '함석헌공원'이라 이름 지었다. 선생은 1901년 평북 용천 태생으로 1956년 용산구 원효로 4가 70번지에서 1982년까지 26년 동안 거주하였으며 4.19혁명 10돌을 맞은 1970년 4월 19일 자택에서 ≪씨알의 소리≫를 창간하였고, '폭력에 대한 거부' '권위에 대한 저항'등 평생 일관된 사상과 신념을 바탕으로 항일, 민족계몽운동에 앞장섰다. 선생은 1989년 2월 지병으로 서거하였고, 이후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02년 건국훈장 수상, 독립유공자로 선정되었으며, 2006년 대전 국립현충원 독립유공자 묘역에 안장되었다. 2021년 9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