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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제독 손원일 - 대한민국 해군의 아버지(1909.5.5 ~ 1980.2.15) 손원일 해군 제독은 대한민국 해군 창설의 주역이자 6.25전쟁 승리에 크게 공헌한 대한민국 해군의 아버지로 불리는 인물이다. 독립운동가인 아버지를 따라나선 망명길에서 상선사관으로 근무하며, 강대국의 해군력을 실감하고 조국이 독립한 후에는 해군이 반드시 필요할 것이라 생각했던 손원일 제독은 광복 후 1945년 11월 11일 한국 해군의 모체인 해방병단을 창설하였다. 1948년 9월 5일 대한민국 해군이 정식으로 발족되자 해군참모총장으로 임명된 손원일 제독은 대한민국 최초의 전투함인 백두산함을 구입하는 등 해군의 기틀을 차근차근 다져 나갔다. 1950년 6.25전쟁이 발발하자 손원일 제독은 대한민국 해군을 지휘하면서 옥계해전, 대한해협해전 등을 승리로 이끌었고 특히 인천상륙작전에는 국군 초고 지휘관으로 직접 참전하여 '국군과 유엔군은 수도 서울을 탈환하였다.'라는 포고문을 남겼다. 이러한 6.25전쟁 당시의 공훈으로 대한민국 정부는 손원일 제독에게 태극무공훈장(2회)을 수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