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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영월엄씨대종회보 40호 안녕하십니까? 제18대영월엄씨대종회장엄상호인사드립니다. 저는 30대 중반에 이르기까지 문중 어른들의 말씀대로 영월은 우리 엄문 의 본향으로 고려조에서 내성군으로 영월에 정착한 시조이신 임의공(굟義 公)을 비롯한 역대의 훌륭한 업적을 남긴 선조님, 그리고 조선의 개국공신 총제공 유온공, 충의공 엄흥도 충신, 우리 엄문의 혈통과 역사를 이어 오는 데 절대적인 역할을 하신 예조판서 엄집, 형조판서 엄숙, 이조판서 엄석정, 공 조판서 엄세영 외 승지이신 주완공 한국 현대 남녀교육의 기반을 세운 엄황귀비, 위대한 김구 선생을 탄생시킨 엄항섭 상해 임시정부 선전부장 등을 전해 들으면서 큰 자부심을 갖고 살아왔습니다. 그러다가 37살이 되던 해에 처음으로 영월을 방문하였습니다. 영월 엄문의 시조공 10월 시향대제 에 참석하게 되었는데 자부심과 기대가 컸던 때문일까요? 너무나 실망하였습니다. 역사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건물은 고사하고 시조공 묘역 시설 등이 너무 초라하게 보였습니다. 엄 문의 자손이라면 언젠가는 본인이 아니더라도 후손들이 영월을 한번이라도 찾았을 때에 더 이상 실 망을 주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그 뒤 몇 년을 고심하다가 선친을 설득하고 초대 엄병길 회장님 등 문중의 어른들의 지극 정성으로 드디어 시조공 묘역을 성역화 하였습니다. 다음 사업은 우리 엄문의 충의공 엄흥도 충신의 정신을 되살려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충효정신 교육이 시급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단종이 사약을 받고 버려진 동강에서 충의공 엄흥도 충신이 단종 영월 충효, 청년 창업, 통일 함 양 교육시설 모금 청원서 엄 상 호〈대종회회장〉 충의공엄흥도충신기념관복원과공원조성을위 한향후계획의건 충의공엄흥도충신기념관이 화재로 전소되어 향후 복원과 공원 조성을 위 한 계획은 영월군에서 일체 진행되는 바 영월엄씨대종회에서는 복원과 공원 조성 등을 위하여 우리 엄문에서 일체의 자금 지원 등이 없다는 것을 일가분 들께 알려 드립니다.